심재천 경기도택시조합 이사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경기도택시조합은 지난 9일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소재 경기도교통연수원에서 5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임기만료된 이사장 선거에서 심재천 현 이사장을 유임시켰다.
심재천 이사장과 김영수 안양 용마교통 사장이 경합을 벌인 이사장 선거에는 총 조합원 193명중 185명이 투표에 참가해 심 이사장이 104표를 획득, 76표를 얻은 김영수 후보를 28표 차로 따돌렸다.(무효 5표)
심 이사장은 앞으로 4년간 더 조합 이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심 이사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재임기간중 못다한 일을 마무리하라는 조합원들의 채찍으로 알고 더욱 더 업권보호와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라는 각오로 선봉에 서겠다"고 말했다.
심 이사장은 공약사항으로 ▲택시 최저임금법 시행시기 연기 ▲하이브리드 택시 도입 ▲환승제에 택시 포함 ▲부가세 경감분 일부 회사운영 사용 ▲그린벨트내 택시차고지 설치 ▲LPG 개별소비세 면제기한 연장 ▲중국교포 운전자 활용방안 모색 ▲경기도 콜시스템 관제센터 설립 등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