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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아우디·테슬라·현대차 68개 차종 5만452대 리콜 실시
  • 박래호 기자
  • 등록 2022-12-15 10: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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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후 시정 비율 등 감안해 과징금 부과할 계획

국토교통부는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테슬라코리아, 현대자동차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68개 차종 5만452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5일 밝혔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리콜 대상 자동차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국토부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수입‧판매한 A6 45 TFSI 프리미엄 등 61개 차종 2만3141대(판매 이전 포함)는 후방카메라 소프트웨어 오류로 후진 시 후방카메라 영상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 안전 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이에 국토부는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 비율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Q5 45 TFSI qu. 프리미엄 등 4개 차종 1018대(판매 이전 포함)는 커넥팅 로드의 가공 불량에 따른 금속 이물질 발생으로 커넥팅 로드 베어링이 손상되고, 이로 인해 엔진이 파손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A6 45 TFSI 프리미엄 등 61개 차종은 19일부터, Q5 45 TFSI qu. 프리미엄 등 4개 차종은 16일부터 폭스바겐그룹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를 받을 수 있다.


테슬라코리아 리콜 대상 자동차(위쪽2개), 현대 리콜 대상 자동차(라래쪽)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테슬라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모델Y 1만3210대에서는 후미등 소프트웨어 오류로 후미등이 간헐적으로 점등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모델3 1만2891대는 후방카메라 케이블의 경로 설계 오류로 트렁크를 반복적으로 열고 닫을 시 케이블이 마모되고, 이로 인해 후방카메라 영상이 화면에 나오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모델Y는 16일부터 개선된 소프트웨어로 원격 자동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모델3는 13일부터 테슬라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가 제작‧판매한 카운티 일렉트릭 192대는 주차 브레이크 케이블의 내구성 부족에 의한 마모로 주차 시 주차 브레이크가 정상 작동되지 않아 차량이 밀려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19일부터 현대차 하이테크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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