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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심야 승차지원단 운영 확대…승차거부 등 불법행위 단속 병행
  • 하목형 기자
  • 등록 2022-11-29 12: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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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매주 목, 금 승차지원단 운영으로 심야 이동 많은 연말 시민 이동 편의 증진
  • 승차거부, 택시등 조작 등 불법행위 단속 병행으로 올바른 택시 영업 문화 선도
  • 서울시, 연말 심야시간에 안전하고 편안한 귀갓길 제공에 역량 집중할 것

서울시가 승차난 현장에 택시 임시승차대를 설치하고 택시업계, 시 직원 등 관계자들이 택시와 승객을 직접 1:1로 매칭하여 질서있고 승차거부 없는 택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22년 5월 승차지원단 운영 현장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연말을 앞두고 시민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12월 1일부터 23일까지 매주 목, 금 심야 승차난이 심한 11개 지점에서 승차지원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올 상반기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 이후, 특히 연말에 심야 택시 공급 부족 및 수요 증가로 심야 승차난이 예상되는 만큼 승차난 심한 지역에서 시민들의 원활한 이동을 지원하여 시민불편을 해소하는데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5월 강남, 홍대, 종로 3개소에서 승차지원단을 운영하여 하루 평균 1,144대를 동원하여 1,700명을 수송 지원하는 성과를 거둔바 있으며, 이러한 효과를 바탕으로 이번 연말에는 11개소로 확대하여 시 전역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승차지원단은 심야할증이 조정되는 12월 1일(목)부터 12월 23일(금)까지 4주 동안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총 8일에 걸쳐 강남역, 논현동, 홍대입구역, 종로2가, 서울역 동부 및 서부, 북창동, 용산역, 건대입구, 수서역, 여의도역 등 11개소에서 운영하며, 운영시간은 23시 30분부터 다음날 01시 30분까지 두 시간이다. 



연말 승차지원단 운영 장소(안) 강남역(슈마커앞), 서울역 동부(1번 출구), 서울역 서부(15번 출구), 논현동(보림빌딩앞), 홍대입구역(9번 출구), 종로2가(젊음의 거리), 북창동(커피빈앞), 용산역(광장앞), 건대입구역(맛의 거리 입구), 수서역(SRT 택시승강장), 여의도역(5번 출구) 등 총 11개소 (그래픽=서울시 제공)

또한, 원활한 택시공급을 위해 임시승차대에서 승객을 태운 택시 기사에게 건당 최대 15천원을 지급한다. 23시 30분부터 다음날 00시 30분까지 10천원, 00시 30분부터 01시 30분까지 15천원으로 시간대별 차등 지급하여 기사를 적극 유인한다.


승차지원단 운영에는 서울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이 함께 적극 참여하여 승차지원단 운영 장소에 효과적인 택시 공급 증대를 유도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연말 승차지원단 운영 확대로 하루에 평균 5천명을 수송 지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승차거부, 택시표시등 고의작동 등 불법영업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단속도 병행한다. 연말 택시 이용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불법영업 행위도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승차지원단 운영지역을 확대, 현장에서 택시와 승객을 직접 1:1로 매칭할 수 있도록 하여  더 편안한 귀갓길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시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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