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지하철과 시내버스 등 서울시의 대중교통 요금을 인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지난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지금은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 상황 등 여러 가지로 적절한 시점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다만 서울, 부산, 대구 등이 도시철도 무임승차 문제 때문에 재정난을 겪고 있는 만큼 아마 그 부분에 대해 조만간 함께 변화의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점차 분위기가 익어가고 있어 정부의 재정적인 지원에 대해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래호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