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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1-07-24 13: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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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최초…현대차그룹을 성공의 반열에 올린 글로벌 업계의 리더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사진 현대차)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이 글로벌 자동차산업 최고 권위의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한국인 최초다.

 

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2020/2021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열고 정 명예회장을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 

 

1939년 설립된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세계 자동차 역사에 길이 남을 뛰어난 성과와 업적을 토대로 자동차산업 발전에 중대한 역할과 기여를 한 인물을 선정해 명예의 전당에 헌액한다.

 

자동차 명예의 전당 측은 “정 명예회장은 현대차그룹을 성공의 반열에 올린 글로벌 업계의 리더로써 자동차산업의 전설적 인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고 설명했다.

 

정 명예회장은 현대차그룹을 세계 자동차 역사상 유례없는 짧은 기간에 글로벌 톱 5 반열에 올려놨다. 기아 인수를 주도해 인수 첫해 만에 흑자로 전환시켰으며 자동차 부품산업과 소재산업을 비약적으로 성장시켰다.

 

헌액식에서는 정 명예회장의 경영활동과 업적을 조명한 헌정 영상과 더불어 수소전기차 ‘넥쏘’와 전기차 ‘아이오닉 5’등이 전시됐다.

 

자동차 명예의 전당 측이 자체 제작한 헌정 영상에서는 기아의 성공적 회생,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공장 건설, 국내외 공장 품질 점검, 연구개발 글로벌화 등 정 명예회장의 경영 발자취가 소개됐다.

 

이번 헌액식에는 정 명예회장을 대신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수상자로 참석해 ‘명예의 전당 헌액’ 기념패를 받았다. 

 

정 명예회장의 자필 서명이 음각된 대리석 명판도 ‘자동차 명예의 전당 기념관’에 영구 전시된다. 

 

자동차 명예의 전당 기념관은 세계 자동차산업 태동기부터 현재까지 역사적 의미가 깊은 기념물과 자동차산업에 큰 영향을 준 인물들의 명판 등이 전시된 곳으로 월터 크라이슬러, 토마스 에디슨, 헨리 포드 등 1967년부터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인물들의 대리석 명판이 연도별로 진열돼 있다.


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을 대신해 수상자로 참석한 정의선 회장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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