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이 각종 대책을 강구하고 있음에도 개선되지 않는 안전 문제에 대해 보다 경각심을 갖고 대처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현미 장관은 2018년 신년사에서 “교통·건설·재난 대응 등 우리가 만든 안전 대책들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더욱 치열한 고민과 강한 책임감이 필요하다“며 ”2018년을 ‘국토교통 안전 강화’의 원년으로 삼아 현장 점검과 제도 개선을 강도 높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혁신성장과 안전, 일자리를 새해 3대 화두로 제시한 김 장관은 “매일 아침 발걸음을 무겁게 하는 수도권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광역버스 확대, GTX 등 인프라 확충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빅데이터, 뉴모빌리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운영의 효율성이나 수요자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안도 적극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교통비가 이동의 불평등을 초래하거나 살림살이의 큰 짐이 되지 않도록 도로·철도 등 민자 사업의 방향을 재점검하고, ‘동일 서비스-동일 요금’의 성과를 가시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곧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된다”며 “오래 준비해온 올림픽이 성공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인프라 등 국토부가 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병문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