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중교통 운영 우수업체 시상식 개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7-12-13 18:21:56

기사수정
  • 국토부, 서울교통공사/금호고속/동일운수/청주터미널 선정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은 13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대중교통 운영 우수업체 시상식대중교통 서비스 우수기관 시상식을 가졌다.

 

대중교통 운영 우수업체로는 서울교통공사(철도·도시철도), 금호고속(시외·고속버스), 동일운수(시내·농어촌버스), 청주여객터미널(여객자동차터미널)이 부문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5월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통합해 출범한 서울교통공사는 실시간 개별 철도시설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시설 안전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한 점 등이 높게 평가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금호고속과 동일운수, 청주여객터미널은 각각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금호고속은 디지털운행기록계 및 위치확인시스템(GPS) 기반의 관제시스템을 도입해 차량운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위험운전이나 위험상황 발생 정보를 승무원에게 전달해 안전운행을 지원하는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안전운행에 힘썼다.

 

동일운수는 디지털운행기록계 자료를 운전자 교육에 활용해 올바른 운전습관 정착을 위해 노력했으며, 차량 부품 및 배차관리를 전산화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했다.

 

청주여객터미널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Free) 인증사업을 통해 장애인을 위한 전용엘리베이터, 화장실 및 매표창구 등을 설치했고, 고객응대매뉴얼을 자체 제작해 고객서비스를 질적으로 향상시켰다.

 

앞서 두 기관은 고속·시외버스 79개 회사, 시내·농어촌버스 479개 회사, 여객자동차터미널 314, 철도 및 도시철도 13개 회사 등 부문별로 2016년 경영·서비스 평가를 진행했다.

 

또 전국 16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017년도 시책평가를 실시한 결과, 서울특별시, 수원시, 전주시, 순천시, 완주군이 각각 도시 규모 등에 따른 5개 그룹별 대중교통 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대중교통 조조할인 요금제를 도입하는 등 서민의 대중교통 요금 부담을 줄이고 혼잡 시간대 교통 수요를 조절해 6회 연속 A그룹(7개 특별·광역시) 1위를 차지했다.

 

수원시는 수원역 환승편의를 높인 멀티환승센터 구축으로 전국에서 가장 혼잡한 수원역의 교통 혼잡을 줄이고 대중교통 환승편의를 증대해 B그룹 1위를 차지했다.

 

전주시는 관광객으로 인한 도로 혼잡완화, 주차장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내버스와 시티투어 버스의 기능을 결합한 명품 시내버스를 도입하는 등 도시특성에 맞춘 정책 도입을 통해 C그룹 1위를 차지했다.

 

순천시는 무선인터넷을 시내버스와 버스정류장에 설치하고, 오지지역을 운행하는 마중버스를 도입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자 만족도를 높여 D그룹 1위에 뽑혔다.

 

완주군은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에도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요응답형버스, 공공형택시 등을 도입함으로써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해 E그룹 1위에 선정됐다.

 

전년보다 대중교통 시책이 월등히 향상된 지자체로는 양산시, 서산시, 의성군이, 지역 여건·특성에 맞는 정책을 추진한 우수시책 지자체로는 대구광역시, 부천시, 제주도, 나주시, 곡성군이 각각 뽑혔다.

 


프로필이미지

이병문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KTX-청룡 국민 시승단‘ 모집...15일 오후 1시부터 선착순 모집 국토교통부과 한국철도공사는 다음달 첫 운행을 앞둔 ‘KTX-청룡’의 국민 시승행사를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하루에 한 번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과 한국철도공사는 다음달 첫 운행을 앞둔 `KTX-청룡`의 국민 시승행사를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하루에 한 번 진행한다고 밝혔다.시승단 규모는 총 1,200명으로,
  2. 유류세 탄력세율 인하조치 2개월 연장...중동 위기 고조 등 영향 정부는 ’24.4.30.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현행 휘발유 △25%, 경유․ 액화석유가스(LPG)부탄 △37%) 조치를 ’24.6.30.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중동위기 고조 등에 따라 국내외 유류 가격 불확실성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한 결정이다.  정부는 ’24.4.30.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24.6.30.까지 2개
  3. 정유사 공급가격 및 알뜰·직영주유소 판매가격 인상 자제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최남호 2차관은 4.12.(금) 오전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해여, 업계, 기관과 함께 석유제품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가격 안정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최남호 2차관은 4.12.(금) 오전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해여, 업계, 기관과 함께 석유제품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가격 안정을 위...
  4. 봄나들이 철, 지하철 음주 승객 사고 주의보…올해 1분기 민원 2500여 건 봄나들이 철을 맞아 음주로 인한 지하철 승객 안전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올해 1분기(1월~3월)에만 서울교통공사 고객센터로 접수된 취객 관련 민원(문자)은 총 2545건.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76건 증가한 수치다.  공사는 나들이 승객이 증가하는 4월부터 2개월간 음주로 인한 넘어짐 사고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고가
  5. 관악구, 지반침하 사고 예방 관내 이면도로 79km 공동탐사 실시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구민들의 안전을 위해 4월부터 ‘노면하부 공동(空洞, 빈 공간) 탐사용역’에 돌입했다. 공동탐사를 진행하는 차량형 GPR 탐사장비구는 노면하부 공동으로 발생하는 도로함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탐사용역을 계획했다. 도로침하, 싱크홀 등의 사고 발생으로 지하안전 관리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
  6. 고양특례시, 2024년 전기이륜차 구매보조금 지원사업 시행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4월 15일부터 `2024년도 전기이륜차 민간보급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4월 15일부터 `2024년도 전기이륜차 민간보급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올해 전기이륜차 구매 보조금 지원물량은 약 312대로, 상반기 지원물량은 150대이다. 전체 ...
  7. 현대자동차, ‘어린이 통학차량 무상점검 캠페인’ 실시 현대자동차는 봄철을 맞아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 통학차량 무상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 통학차량 무상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 5월 7일(화)부터 5월 31일(금)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전국에 있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통학차량으로
  8. 대전시, 고급형 택시 운영지침 마련 시행 대전에서도 리무진이나 고급 승용차를 이용한 고품격 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대전1호 고급형택시 사진대전시는 ▲결혼식 이벤트나 웨딩카 서비스 ▲공항 이동 ▲비즈니스 지원 ▲관광 및 외국인 투어 등 시민들의 다양한 교통수요에 대응하는 고급형 택시를 도입함으로써 안전하고 품격 높은 이동 서비스를 경...
  9. 서울 `한강 리버버스` 선박 건조 착수…“10월에 선보인다” 서울시는 오는 10월, 한강에 새롭게 도입하는 수상 대중교통 ‘한강 리버버스’ 선박 8대 모두 건조에 착수,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9월 말 완성돼 10월 중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 한강 리버버스 착공식 테이프 커팅‘한강 리버버스’는 마곡, 망원, 여의도, 잠원, 옥수, 뚝섬, 잠실 총 7개 선착장을 출퇴근 시
  10. 현대그룹, 제주도 EV 렌터카 대상 PnC 기술 편의성 체험 이벤트 진행 현대자동차그룹이 향상된 전기차 충전 편의성을 알리기 위해 EV 렌터카에 PnC 기술을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이 향상된 전기차 충전 편의성을 알리기 위해 EV 렌터카에 PnC 기술을 적용한다.현대자동차그룹은 15일(월)부터 10월 15일(화)까지 제주도에 위치한 롯데렌터카에서 운영하는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