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명 후보 중 최다득표 당선…“마지막 봉사로 알고 열과 성 다할 터”
경기도택시조합 제25대 이사장 선거에서 이도형 창진상사 대표(72)가 당선됐다.
경기도택시조합은 5일 오전11시 교통연수원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제25대 이사장 선거를 실시해 이도형 창진상사 대표이사(72)를 선출했다.
이도형 창진상사(수원) 대표, 장정규 대경운수(수원) 대표, 김양도 우리택시(수원) 대표 등 3명이 입후보한 이날 이사장 선거에서 이도형 후보는 177명의 투표자 중 최다 득표인 86표를 획득, 이사장에 당선됐다.
장정규 후보는 74표, 김양도 후보는 13표를 각각 얻었다(무효 4표). 경기도택시조합 이사장 선거는 최다득표자가 당선된다.
이도형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6일부터 시작되며 이날부터 4년간이다.
이 이사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저를 선택해주신 조합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마지막 봉사로 알고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재임기간 중 △택시 대중교통법의 국회 재의결 △택시요금 8월중 인상 △LPG 가격 인하 및 개별소비세 면제 연장 △택시연료 다양화 △그린벨트 내 차고지 설치 △사문화된 택시운송수입금 전액관리제 개선 △최저임금제 개선 및 부가세 경감분 최저임금 포함 △정부의 택시 감차시 시세가 반영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이사장 선거는 조합이 지난 2012년 3월8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이사장 연임을 3기 연속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정관 개정안을 의결했으나 최근 법원이 이를 무효라고 판결함에 따라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