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부터 2주간 강남역, 노원역 등 시내 24곳서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시와 함께 택시 합승과 승용차·버스의 자가용 영업행위를 대대적으로 단속한다.
경찰은 지난 5일부터 2주간 승차거부 상습지역 24곳을 성행·기타의 2개 등급으로 나눠 단속하기로 했다.
서울 강남역·노원역 등 승차거부 성행 지역에는 교통기동대 1개 중대를 투입, 시와 합동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기타 지역의 단속은 해당 경찰서와 구청이 함께 할 예정이다.
경찰은 승용차·버스의 자가용 불법영업행위도 적발한 후 수사과에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단속팀을 170명으로 늘리고 택시 운행 개선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장시간 주정차하는 택시나 지방 택시는 단속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며 “효율적인 단속을 위해 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