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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양화교 중앙버스전용차로 연결
  • 이호돌 기자
  • 등록 2012-10-07 03: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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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8일 공사 착수…내년 하반기 완료
양화교에서 발산역까지만 있던 공항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김포공항까지 연장된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기존의 양화교∼발산역(4.8㎞) 공항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발산역에서 김포공항 입구까지 2.8㎞ 연장하는 공사를 8일부터 착수, 내년 하반기에 완료할 계획이다.

'공항로'는 강서구 공항동에서 양천구 목2동까지 이어지는 도로다. 2010년 발산역~양화교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를 개통한 이후 서울시는 김포공항~양화교까지 이어지는 총 7.6km의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완전 연결하는 사업을 계획해 왔다.

서울시는 연장공사 구간 중 공항전화국에서 김포공항 입구까지의 중앙버스전용차로 0.9㎞ 구간을 올해 말 우선 개통할 예정이다. 이 구간은 현재 33개 노선의 버스가 다니고 있어 출퇴근시간마다 혼잡을 빚고 있다. 시는 연말까지 이 구간에 중앙버스정류소 3곳을 신설하는 등 노선을 분산시켜 지하철 송정역에서 버스로 환승하는 시민의 불편을 덜 계획이다.

서울시는 발산역∼공항전화국 사이 나머지 1.9㎞ 구간은 마곡지구 개발사업의 추진일정을 고려해 2013년 하반기 중에 개통하기로 했다. 시는 이 공사가 완료되면 서울 서남부 지역과 신촌·도심까지의 도로 연속성이 확보돼 공항을 이용하는 관광객이나 김포·강서구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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