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내수판매> 르노삼성차, 쌍용차에 또 밀려
르노삼성차가 쌍용차에 9월 내수 판매량에서 근소한 차이로 밀리면서 지난 6월에 이어 또다시 국내 완성차 업체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쌍용차와 르노삼성차는 9월 내수 시장에서 각각 4036대, 4005대를 팔았다.
르노삼성차는 뉴 SM3 출시에도 불구하고 내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3% 감소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8월 뉴SM3 출시에 힘입어 SM3 판매가 지난달보다 5% 증가하는 등 내수 판매가 지난달 대비 0.1% 늘었지만, 그 효과는 거의 없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쌍용차는 코란도스포츠 등 제품 개선 모델의 판매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 및 전월 대비 각각 34.5%, 8.9% 판매량이 증가했다.
쌍용차는 조업일수 회복과 함께 일부 라인의 적체 물량이 해소되며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르노삼성차는 9월 실시한 희망퇴직을 통해 현장의 영업망을 젊고 활기찬 조직으로 탈바꿈시키고 마케팅활동 강화 등 내수시장 점유율 향상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