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추석 연휴인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일간 전국에서 89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추석 연휴 중 교통사고 사망자는 28명, 부상자는 1362명으로 나란히 50%씩 줄었다.
서울지방경찰청도 연휴 기간 서울 시내 교통사고가 하루 평균 83.2건으로 지난해 72.3건보다 13%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7명에서 올해 1명으로, 부상자는 677명에서 412명으로 줄었다.
경찰은 이번 추석 연휴가 짧았지만 교통체증이 상대적으로 심하지 않았다고 평가하면서 트위터 등을 통해 제공한 실시간 교통정보가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