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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택시’ 달린다
  • 이호돌 기자
  • 등록 2012-09-22 04: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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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삼광교통 50대 시범운영
 
택시 안에서 ‘책 읽어주는 라디오’ 방송을 들을 수 있는 ‘책 읽는 택시’가 서울 시내를 운행한다.

‘책 읽어주는 라디오’는 평일 11시간 동안 책과 관련된 방송을 편성한 교육방송(EBS)의 라디오 프로그램들을 묶어 이르는 말이다.

교육방송은 지난 20일 서울 송파구 장지동 택시 업체 삼광교통 사옥에서 ‘책 읽는 택시’ 발대식을 열었다.

‘책 읽는 택시’는 택시에서 ‘EBS 책 읽어주는 라디오(FM 104.5hz)를 틀어줘, 승객들이 자연스레 청취하도록 하는 것으로 새로운 독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방송은 우선 삼광교통의 택시 50대로 ‘책 읽는 택시’ 시범운영을 하고 이 사업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책 읽는 택시’에는 책과 택시가 그려진 로고가 부착된다.

승객들은 ‘책 읽는 택시’에서 교육방송 라디오 채널로 ‘책 읽어주는 라디오’를 듣게 된다.

또 택시에 있는 정보무늬(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교육방송 프로그램 안내 게시물을 볼 수 있고, 하차 후에도 계속해서 라디오 청취가 가능하다.

교육방송은 책 읽는 택시’를 3개월 정도 운영해 호응이 좋을 경우 전국 택시회사를 대상으로 참여 택시들을 공개 모집하고 ‘책 읽는 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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