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자동차 산업 50주년'을 맞아 경기도 판교에 '한국 자동차 인포테크센터'(Korea Auto InfoTech Center) 건립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협회는 경기도 판교 IT 업무단지에 자동차산업 발전의 중심 인프라 역할을 담당할 센터를 1천500평(건평 3000평)규모로 지을 예정으로 내년 초 착공해 오는 2007년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센터는 완성차업체와 부품업체간 생산관련 정보의 송수신, 부품업체간 통합공급망 관리, 원격교육시스템을 통한 자동차 전문기술인력 양성 등 자동차산업 통합IT센터 및 정보지원센터, 미래형자동차 체험관 및 역사관, 자동차산업 홍보관의 기능 등 자동차산업 발전의 중심 인프라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협회는 또 오는 31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업계와 유관기관, 학계,연구소, 정부 등 자동차산업의 각계 인사 300여명을 초청해 '제2회 자동차의 날'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자동차 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유공자 포상을 실시하며, 자동차 생산 50년 역사와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위상 및 미래를 보여주는 영상물 상영과 사진전을 함께 개최한다.

협회는 이밖에 자동차 산업의 발자취와 정보를 집대성해 '한국 자동차산업 50년사'를 편찬하는 한편 영상자료 및 학술관련 자료 등을 마이크로필름 등으로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자동차역사 보존사업'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