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공사, 30일까지 신청접수…12월에 장학금 전달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교통사고 유자녀들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설립한 (재)고속도로장학재단을 통해 '2012년도 고속도로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6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고속도로를 이용하다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한 고객의 유자녀나 중증장애(장애등급 3급 이상)를 입은 고객 본인 및 그 자녀로서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신청기간은 10일부터 30일까지며, 장학금은 1인당 대학생 200만원, 고등학생 50만원으로 심사를 거쳐 12월에 전달된다. 지난해의 경우 대학생 237명, 고등학생 44명이 선발된 바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고속도로장학재단(www.hsf.or.kr) 또는 한국도로공사(www.ex.co.kr)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고속도로장학재단 사무국(031-712-8942)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속도로장학재단은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피해를 입은 가정의 자녀들이 경제사정으로 인해 학업을 지속하기가 어려운 문제를 돕기 위해 지난 1996년 설립됐으며, 작년까지 총 3475명에게 38억3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