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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변 쓰레기 무단투기 택시기사가 감시한다
  • 박대진 기자
  • 등록 2012-08-30 16: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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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택시기사로 구성된 도로환경감시단 발대식
 
경기도 내 택시기사가 도로변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 근절 도우미로 나선다.

경기도는 30일 화성시 향남읍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김문수 도지사와 김진흥 화성시 부시장, 화성시 택시기사 등 1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경기도 도로환경감시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경기도 도로환경감시단은 차량 블랙박스와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도로변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신고하고 차량에 무단투기행위 감시 촬영을 알리는 스티커를 부착, 주민홍보와 계도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경기도는 기존 공무원만으로는 쓰레기 수거와 무단투기 예방·단속에 어려움이 있어 도로 위에서 상시감시가 가능한 택시기사를 도로환경감시단으로 구성하게 됐다.

경기도는 도로환경감시단원으로 우선 화성시 택시기사 72명을 임명해 시범사업을 운영키로 했다.

경기도는 내년에 경기도 전역으로 환경감시단을 확대한 후 오는 2017년까지 6000명의 감시단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무단투기 행위 신고로 과태료가 부과될 경우, 담당 감시 단원에게 무단투기 신고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활동실적 우수자에게 도지사, 시장·군수 명의의 표창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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