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비요금 공표하고 자기부담금 정률제 폐지하라!”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2-08-07 10:00:44

기사수정
  • 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 대규모 궐기대회 개최
 
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회장 박완수)는 지난 1일 오후 4시 정부과천청사 운동장에서 ‘자동차보험정비요금 공표 및 자기부담금 정률제 폐지 촉구’ 궐기대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궐기대회는 35도가 넘는 폭염 속에도 5000여명의 정비업 종사자들이 참가했으며, 경기자동차검사정비조합 소속 정비업체들은 궐기대회를 3일까지 계속 진행했다.

정비업계는 “자동차보험 정비요금을 공표토록 한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자배법)이 2003년에 개정된 후 2005년과 2010년 두 번에 그쳐, 현재 정비원가 상승분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적정 정비요금을 조속히 공표하라”고 축구했다.

또 자기차량에 발생한 수리비의 일부를 보험가입자가 직접 부담하는 자기부담금 정률제는 소비자 부담을 높이는데다가 2차적으로 정비업체에 큰 피해를 주고 있어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비업계는 “보험사가 피보험자에게 받아야할 자기부담금을 자동차 수리비에서 공제하고 정비사업체에 지급함으로써 정비업체가 자기부담금을 피보험자로부터 받아야 하고, 정비업자의 견적을 보험사가 임의 삭감해 사전 견적과 최종 보험금에 차이가 발생하는 일이 흔하다”며 “이로 인해 고객과의 마찰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필이미지

이병문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