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육상운송 운임이 8월부터 평균 9% 인상됐다.
6일 전국화물연합회에 따르면 고유가와 경기침체로 인한 화물운송업계의 열악한 경영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컨테이너 요율을 평균 9%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요율 인상은 지난해 6월10일 조정된지 1년2개월만이다.
화물연합회는 지난 6월 화물연대 파업 당시 합의한 운송료 9.9% 인상안에 따라 컨테이너 운송업계도 운송원가 보전이 불가피하게 됐다며 최소한의 원가보전을 위해 요율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속되는 물가상승 등을 감안해 운송업계의 경영합리화를 위해 원가상승분을 최대한 흡수해 인상 조정안을 9%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행 컨테이너 요율은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국토해양부 신고제 운임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