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서울시 교통카드로 제주에서 시내.외버스를 탈 수 있게 된다. 제주도민들도 서울에서 버스나 지하철을 탈 때 제주도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제주도는 (주)한국스마트카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내.외버스에 모두 쓸 수 있는 '제주티머니' 교통카드를 개발, 오는 11월부터 도내 시내.외버스에 사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카드는 서울.인천.경기지역의 지하철 및 버스에도 호환 이용된다.
교통카드의 최초 구입비는 4천원이며, 제주국제공항과 제주시터미널 등 도내 27개소에서 충전이 가능하다. 제주도는 221대 시외버스와 105대 시내버스에 카드단말기 설치를 완료했다.
제주티머니 교통카드로 읍면순환버스를 이용한뒤 일주도로 노선 시외버스로 갈아타면 읍면순환버스의 기본요금(850원)이 무료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