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역 교통체계 변화로 인한 효율적인 버스노선 운영을 위해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추진 중이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철도와 수인선 개통 등의 지역 교통 체계 변화를 통해 승객이 감소하는 구도심 지역의 중복노선을 최소화 해 버스노선을 줄이고, 인구가 증가하는 청라국제도시와 검단신도시 등 신도심 지역으로 버스노선을 재배치 하겠다는 방침이다.
공항철도 검단역 개통,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 등 추가 변화도 예정됐다.
인천시는 지난 20일부터 10개 군·구를 돌며 주민 의견 반영을 위한 공청회를 시작하며 이달 안에 최종 공청회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인천발전연구원의 용역이 끝나면 사업 계획이 구체화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구도심을 지나는 중복노선을 최소화하고 새로 개통된 철도와의 연계를 강화할 생각이다”며 “신도심에 투입되는 버스노선을 마련해 구도심 주민들의 버스 이용에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