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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2012년 임단협 조인식..3년 연속 무파업 달성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2-07-21 19: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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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속한 경영정상화 위한 노사간 협력 다짐
 
쌍용자동차는 지난 17일 2012년 임·단협 조인식을 갖고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사간 협력을 다짐했다.

쌍용차 노사는 회사 정상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노사관계가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지난 3일 ‘2012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내놓고 다음날 노조 투표에서 53%의 찬성으로 합의안을 가결했다. 올들어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의 임·단협 협상 타결이다.

이날 평택공장에서 열린 임·단협 조인식에는 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와 김규한 노조위원장 등 교섭위원들이 참석해 합의안에 대한 최종 서명과 함께 협력적 노사관계를 위한 화합을 다짐했다. 이번 조인식으로 쌍용차는 2010년 이후 3년 연속 무파업으로 임·단협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2012년 임단협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7만9000원 인상 ▲무급휴직자 지원방안 추진(복지혜택 확대 및 협력업체 재취업) ▲단체협약 일부 개정 등을 주요 내용이다. 이중 무급휴직자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오는 20일 쌍용차 협력업체가 참여하는 취업한마당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회사 정상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노사관계가 중요한 만큼 노사 상호간에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중장기 발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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