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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유럽 배기가스 규제 기준인 유로5를 충족시키는 엔진을 탑재한 다목적 차량(MPV) ‘로디우스 유로’를 출시했다.
4일 쌍용차에 따르면 로디우스 유로는 가장 빈번히 사용되는 엔진 회전 수에서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e-XDi200 LET(Low-end Torque) 한국형 디젤엔진을 장착해 최대 출력 155ps, 최대 토크 36.7kg.m 및 14.3km/ℓ의 연비를 내며 주행 효율성과 소음·진동·정숙성 역시 대폭 향상됐다.
여기에 대형 세단 체어맨에 적용된 서스펜션(후륜 멀티링크 독립현가장치)과 벤츠 5단 E-트로닉(Tronic)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승차감과 주행성능을 높였다.
아울러 국내 MPV 중 유일하게 적용된 쌍용차 고유의 4륜 구동 기술이 눈·빗길과 오프로드 등 전천후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또 3000㎜의 휠베이스로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해 의전을 비롯한 비즈니스, 패밀리카 및 캠핑용으로 적합하며, 6인 이상 승차시 고속도로에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가격은 RD400은 2399만~2783만원, RD500은 2868만~3038만원, 플래티눔 3129만~3299만원이다.
쌍용차는 출시 기념으로 이달 구매 고객에게는 천연 가죽시트를 무상 장착하고 내비게이션도 증정한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로디우스 유로는 탁월한 승차감과 주행 성능을 겸비해 비즈니스 목적은 물론 가족 여행과 수송 등 폭넓게 활용 가능한 MPV 모델”이라며 “최고의 활용성과 향상된 편의성으로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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