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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수입차”…올 상반기 6만2239대 판매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2-07-05 11: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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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比 20% 증가…1위 모델은 BMW 디젤 ‘520d’
 
올해 상반기 수입차 등록대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2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가 올 내수시장에서 5.9%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수입차 누적 등록대수가 6만 2239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5만 1664대 보다 20.5% 증가한 것이다.

업체별로는 BMW가 1만 4512대(23.3%)를 팔아 상반기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벤츠 9807대(15.76%), 폭스바겐 7754대(12.46%), 아우디 7297대(11.72%), 도요타 5328대(8.56%) 등의 순이었다.

모델별로는 BMW 디젤 ‘520d’가 4466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도요타 캠리 2853대, 벤츠 E300 2487대, BMW 320d 2207대, BMW 528 1929대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베스트셀링카 10위 내 디젤 모델은 총 6대로 60% 이상을 차지해 고유가, 경제위기 등의 여파로 디젤 모델 판매가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2만 9855대(48%), 2000cc~3000cc 미만이 2만 1546대(34.6%)로 나타났다.

도요타는 올 상반기에 전년 동일 대비 115%나 성장했다. 도요타는 지난해 대대적인 리콜 사태를 겪었음에도 비교적 위기를 잘 극복하며 선전하고 있다.

미국 업체들도 올해 상반기 총 4642대를 팔며, 지난해 대비 18.7%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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