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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4개 자동차보험 환경표지 인증 승인
  • 김봉환
  • 등록 2012-07-02 19: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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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간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 할인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자동차 보험 친환경 시대가 열렸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일 현대해상, 삼성화재, 동부화재, 한화손해보험 등 4개 보험사 개인용 자동차보험에 대해 국내 최초로 자동차보험 환경표지 인증을 승인한다.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한 자동차 보험은 자원 절약 및 환경 부하 저감을 유도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있으며 자동차사고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연간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 할인 특약에 가입할 경우 7000km 이하 운행 시 최대 5.6%, 5000km 이하 운행 시 최대 8.8%, 3000km 이하 운행 시 최대 13.2%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보험약관을 전자문서로 받으면 보험료를 최대 1500원 할인해 준다.

순환과 재제조 부품 사용 특약에 가입한 운전자는 차량 수리 시 사이드미러, 본네트 등 중고외관부품 14종과 품질인증을 받은 교류발전기, 등속조인트 등 재제조부품 2종을 사용할 경우 새 부품 가격의 20%를 현금으로 돌려 받게 된다.

이들 보험 친환경 특약들은 기존 보험에 가입했더라도 계약기간이 3개월 이상 남았다면 가입이 가능하다.

자동차보험 환경표지인증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환경부하 개선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 금융 분야에서는 최초다.

지난해 3월 일본 환경협회(JEA)가 자동차 보험에 대한 환경표지 인증을 최초로 도입했으며 5월 말 현재 일본에서는 동경화재해상보험, 손해보험재팬, 미츠이스미토모(三井住友)해상화재보험 등 주요 보험회사의 13개 자동차 보험이 인증을 획득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자동차 보험이 한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환경부 환경정책실 녹색기술경제과 (02-2110-6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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