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화물공제조합은 올 하반기 장학금 신청을 오는 9일부터 8월10일까지 각 시․도지부에서 받는다고 1일 밝혔다.
화물공제조합은 지난달 21일 화련회관에서 올 상반기 장학금으로 1405명(고등학생 487명, 대학생 918명)에게 11억 6000여만원을 지급했다.
화물공제조합의 장학사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돼 온 화물차운전자들을 응원하고 조합 발전에 기여한 조합원들에게 이익을 환원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됐다.
첫해에 3900만원의 예산으로 시작한 후 매년 전년대비 2~3배씩 장학금 지원 규모를 확대해왔으며, 지난해까지 2372명에게 18억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는 상․하반기로 나누어 2400명(고교생 800명, 대학생 ,600명)에게 총 20억원을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금액은 최초 사업규모의 51배에 해당하는 것이다.
화물공제조합은 성적위주로 선발하는 다른 장학사업과는 달리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점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다. 이는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학업에만 전념할 수 없는 화물차운전자 자녀들의 현실을 고려한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화물공제조합 홈페이지(www.truck.or.kr)를 참고하거나 화물공제조합 기획부(3483-373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