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서울을 운행하는 경기지역 노선 버스의 불친절과 들쭉날쭉한 변칙 운행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 4월17일~5월11일 19일간 55개 업체, 2302개 노선, 1만69대를 점검한 결과 51개 업체에서 모두 173건을 위반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직행좌석 173개 노선(2102대), 좌석 45개 노선(511대), 일반 버스 2084개 노선(7456대)이다.
위반사항별로는 무정차와 난폭운전 등 불친절이 91건으로 가장 많았다. 감차·감회 54건, 결행·단축 14건, 배차간격과 차량 정비 불량 각 5건, 증차·증회 4건이 뒤를 이었다. 운행 형태별로는 일반 버스 142건, 직행좌석 23건, 좌석 8건이다.
경기도는 해당 지자체에 시정 조치와 함께 과징금 등 행정 처분하도록 통보했다.
경기도는 이번 점검 결과를 재정 지원 기준이 되는 운수업체 경영·서비스 평가에 반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