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차 희망자 없어 내달 2일까지 다시 접수받기로
제주시는 시내버스 신규업체 희망자가 없어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15일 동안 시내버스 신규업체에 대한 2차 공모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2차 공모도 1차 때와 마찬가지로 9개 노선에 60대를 공모키로 했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는 차고지를 임대해 신청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선정 뒤 3개월 안에 차고지 소유권을 확보하도록 완화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대화여객의 운수사업 면허 취소 뒤 새로운 시내버스업체를 설립하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13일까지 신규업체를 공모했으나 신청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시는 1차 공모 때 신청자격으로 본사를 제주시에 둔 법인으로, 대화여객 운수사업면허 취소로 일자리를 잃은 이 회사 출신 노동자들을 우선 채용하고, 2005년 이후 제작된 최신 기종의 차량과 차고지를 확보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건 바 있다.
제주시는 2차 공모에서도 신청업체가 없을 때는 대체 교통수단 활용방안 등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