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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프연대, 생존권 쟁취 결의대회
  • 이효균 기자
  • 등록 2005-10-14 08: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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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기한 총파업 돌입
 
민주노총 산하 전국건설운송노조 덤프연대가 13일 새벽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다.

덤프트럭 기사들로 구성된 덤프연대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3천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생존권 쟁취 결의대회'를 갖고 유가 보조 및 면세유 지급, 노동자성 인정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치솟는 유가와 부당한 과적 단속, 불법 다단계 하도급 등 구조적인 모순으로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며 "정부가 유류세 보조금 지급 등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무기한 파업으로 맞서겠다"고 밝혔다.

덤프연대는 이번 주말까지 노동부와 열린우리당 등을 상대로 서울과 수도권에서 항의 집회를 가진 뒤 다음 주부터 지역 지부별로 파업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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