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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서울~강릉 KTX로 66분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2-06-03 15: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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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강릉 복선철도 착공…평창동계올림픽 지원
 
국토해양부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원주~강릉 복선철도 기공식을 지난 1일 강릉역에서 가졌다. 이 철도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강릉까지 1시간6분, 인천공항에서 강릉까지 1시간30분이면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 권도엽 국토부 장관,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 정관계 인사와 지역 주민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원주~강릉 복선철도가 개통되면 인천공항에서 동해안 강릉까지 1시간30분에 연결돼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강릉 복선철도 건설사업은 총 3조941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으로 원주~평창~강릉 간 총연장 120.3㎞를 복선전철로 건설하게 된다.

원주~강릉 복선철도는 2008년 9월 광역경제권 개발을 위한 30대 선도프로젝트로 선정된 이후 2010년 5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정부위원회에서 사업 추진을 결정했다.

국토부는 총 11개 공구 중 공사 기간이 긴 평창~대관령 구간 5개 공구를 우선 착공하고 나머지 6개 공구(서원주~평창, 강릉시내)는 올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공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2017년 말 이 노선이 완공되면 서울에서 강릉까지 1시간6분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지금은 철도가 6시간24분, 고속도로는 톨게이트 기준으로 2시간20분 걸린다. 인천공항에서 강릉까지는 공항철도 및 신경의선(인천국제공항~용산), 경원선(용산~청량리), 중앙선(청량리~원주)과 연결돼 KTX열차로 환승없이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광역경제권의 상생 발전 및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도권-강원권-동남권-호남권을 연결하는 ㅁ자형 국가 철도망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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