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내·외버스 68, 전세 9, 택시 63, 화물 64개사
국토해양부는 최근 강원도 양구에서 발생한 수학여행 전세버스 추락사고 발생회사를 포함해 올해 1월~4월까지 사망 및 중대교통사고를 발생시킨 총 204개의 운수회사를 대상으로 특별교통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중대교통사고는 사망 2명이상, 사망 1명 중상 3명이상, 중상 6명이상인 교통사고를 말한다.
이번에 특별점검을 받는 204개 운수회사를 업종별로 보면 시내·시외버스 68개, 전세버스 9개, 일반택시 63개, 화물회사가 64개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55개, 서울시 39개, 부산시 20개 등의 순이다.
특별점검은 6월말까지 해당 운수회사를 지도·감독하는 지자체와 교통안전전문기관인 교통안전공단이 지역별로 점검반을 구성해 실시할 계획이다.
사고발생 회사별로 운전자 관리 등 전반적인 교통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해 관련 법령 위반사항 발견 시 엄정한 처분을 실시하고 개선명령 후 그 이행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점검 결과를 분석해 교통안전정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를 전년대비 10%를 줄이기 위한 대책의 하나로 사업용 자동차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정기적으로 특별교통안전점검을 실시해 나갈 것”이라며 “교통안전 우수회사를 지정해 정부포상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사업용 자동차의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