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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소연, “교통사고 시민이 줄입시다”
  • 김봉환
  • 등록 2012-05-30 06: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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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유발 요인 찾아 지자체에 개선 요구 캠페인
시민이 교통사고 유발 요인을 찾아 지방자치단체에 개선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벌인다.

보험소비자연맹 교통사고피해자구호센터(www.auto95.org)는 시민이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요인을 찾아 신고하면 해당 지자체에 통보해 개선하는 캠페인을 자동차 보험업계와 소비자 권리찾기 시민연대 등과 함께 오는 11월 10일까지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신고 대상은 미흡한 도로 안전시설, 불량 어린이 보호구역 설비, 불합리한 신호체계, 교통사고 다발지점, 불량 도로 표지판ㆍ표식 등이다.

연맹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 노약자 등 사고 취약층 중심으로 도로교통 환경을 고쳐 보행자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시민이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사고 유발 환경을 찍어 보험소비자연맹 재해사고보상지원 센터나 삼성화재(www.samsungfire.com) 등 홈페이지에 올려 개선 사유 등을 입력하면 해당 지자체에 통보된다. 개선 대상으로 선정되면 최대 1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보소연은 지난해 교통사고유발환경 325건을 신고받아 305건을 지자체에 알려 58건을 완전히 개선했으나 사고유발 요인이 여전히 전국에 많아 이번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보소연 관계자는 “교통사고 유발환경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다. 선진 교통문화 환경을 구축하면 사고가 줄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낮아진다. 그렇게 되면 보험료를 인하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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