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텔레매틱스 시범도시로 만들기 위한 2단계 구축사업이 본 궤도에 올라 내년 5월에 상용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보통신부와 제주도 등은 12일 SK텔레콤 제주지사에서 2차년도 제주 텔레매틱스 시범도시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갖고 세부 추진계획 및 일정에 대해 협의했다.
내년 7월말까지 추진되는 2차년도 사업에는 DMB 서비스와 3차원네비게이션 서비스 등이 새로 도입되며 교통.숙소 예약까지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갖추는 신기술이 적용될 계획이다.
또 1천대의 텔레매틱스 단말기도 렌터카에서 택시와 버스, 자가용 등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해 텔레매틱스 서비스에 대한 체험 기회를 넓힐 예정이다.
추진 일정은 연말에 중간보고회를 개최,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한 후 내년 4월에 열리는 봄꽃축제와 연계해 홍보시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어 5월에 2차 단말기에 대한 상용서비스를 개시하고 사업 종료시점인 8월 이후에는 민간위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제주 텔레매틱스 시범도시 사업은 지난해 9월부터 2년간 정보통신부와 제주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휴대가능한 텔레매틱스 단말기도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