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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부산모터쇼…이 차들!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2-05-29 08: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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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부산모터쇼’가 지난 24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6월3일까지 11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2012 부산모터쇼’는 국내외 완성차 22개사와 부품업체 74개 업체가 완성차 브랜드 150개 모델 및 173대의 차량을 선보였다.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선보인 국내의 주요 자동차들을 소개한다.

◇SUV의 리더 쌍용차 ‘렉스턴W’= 대형 프리미엄 SUV의 리더로서 국내외 총 판매량 31만대에 이르는 렉스턴의 3세대 모델.

2년6개월의 개발기간 동안 1300억원이 투입됐으며 프레임 타입의 고강성 차체구조, 탁월한 온·오프로드 주행성능 등 정통 SUV의 DNA를 계승하면서 디자인을 비롯해 사양을 대폭 개선했다.

고성능 한국형 디젤엔진을 얹어 기존 모델 대비 20% 향상된 13.7km/ℓ의 연비를 구현했고 최고출력 155마력, 최대토크 36.7kg·m로 기존 엔진과 비교해 15% 이상 향상된 출력성능을 자랑한다.
 
◇한국GM 유스(Youth) 컨셉트카 '코드 160R'와 ‘트루 140S'= 한국GM이 국내 최초로 공개한 쉐보레 유스 콘셉트카 ‘코드(Code) 130R’과 ‘트루(Tru) 140S’는 세단의 기능성을 갖춘 스포츠 쿠페 스타일에 쉐보레 마이링크 인포테인먼트로 대표되는 첨단 IT기술, 친환경, 고연비 등을 갖췄다.

4인승 후륜구동 쿠페 모델인 ‘코드 130R’은 메탈릭 레드 바디 컬러와 무광 골드색상 휠을 적용해 고성능 쉐보레 스타일을 구현했다.

다부지고 공격적인 전면부와 과감한 펜더라인, 직선으로 뻗은 측면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터보 엔진과 더불어 정차 시에는 엔진을 정지하고 제동 및 감속 시 사라지는 운동 에너지를 저장해 연비를 개선하는 이어시스트가 함께 적용됐다.
 
'트루 140S'는 3도어 해치백 스타일의 4인승 전륜구동 스포츠 쿠페로 글로벌 쉐보레 준중형차 크루즈와 전기차 볼트를 기반으로 삼아 내연기관과 전기차 기술의 조화를 제시했으며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을 구현했다.

직분사 엔진기술 및 엔진 스톱-스타트 기능 등 첨단기술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적용했다.
 
◇한국GM ‘2013 더 퍼펙트 크루즈’= 새로운 디자인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한 안개등이 적용됐다.

특히 쉐보레 글로벌 경차, 소형차에 확대 적용되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마이링크(MyLink)’를 채택하는 등 첨단 IT기술로 무장했다.

마이링크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7" 디스플레이 화면이다. 터치 스크린 방식으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게 디자인된 마이링크에 USB 저장장치를 연결하면 음악, 동영상 및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또 휴대폰 연결 단자 및 블루투스를 통해 쉐보레 마이링크 시스템에 바로 연결이 가능하다.
 
◇르노삼성차 전기차 SM3 Z.E= 국내 최초로 양산 및 판매에 들어가는 국내 유일의 준중형급 전기차로 르노그룹 및 르노삼성차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결정체. ‘Zero - Emission’을 뜻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다.

400V의 AC급속 충전 시스템을 통해 30분 만에 충전할 수 있고 도심주행 모드에서는 1회 충전으로 182km 이상, 최고속도 135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대 모터파워 70kW, 최대 토크는 226Nm를 만들어 낸다.

충전도 간편해 완속 충전 방식의 경우 가정이나 회사 등의 일반 220V를 이용해 최대 6~8시간 이내 완충이 가능하며, 400V의 AC급속 충전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3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이외에 르노그룹 및 르노삼성차의 전기차에서만 볼 수 있는 신기술인 ‘퀵드롭’ 방식을 통해 배터리 교체 설비를 이용, 3분 이내로 완충돼 있는 새로운 배터리로 교환할 수 있다.
 
◇현대차 준중형 2도어 스포티 쿠페 ‘아반떼 쿠페’= 기존 아반떼 4도어 모델을 기반으로 한 2도어 쿠페 모델로 보다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4도어 모델과 차별화했다.

기존 아반떼에 비해 전장을 10mm 늘렸으며 누우 2.0 GDI엔진과 6단 변속기가 탑재됐다. 누우 2.0 GDI엔진은 최고 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21.3kg.m의 고성능 엔진으로 기존 1.6 GDI 엔진이 탑재된 아반떼 보다 더 나은 성능으로 쿠페만의 역동적인 주행감을 가능하게 했다.

바람의 형상을 기본으로 한 아반떼 디자인(윈드 크래프트, Wind Craft)에 헤드램프부터 곧게 뻗어나가는 벨트라인과 부드럽게 흐르는 듯한 루프라인으로 보다 날렵한 스포츠 쿠페 형태의 외관 디자인을 구현했다.

전면부에는 넓은 육각형 모양의 헥사고널 그릴과 공격적인 모양의 안개등을 적용, 쿠페만의 다이나믹한 이미지를 형상화했으며 고성능이 강조된 트윈 머플러와 스포일러 일체형의 트렁크 리드를 통해 스포티한 이미지도 더했다.

 
◇현대차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 ‘아이오닉’= 현대차 유럽디자인센터가 설계한 컨셉트카로,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에 기반한 외관을 갖췄다.

80㎾ 전기모터와 리튬이온 배터리, 3기통 1.0ℓ 가솔린엔진을 탑재한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다. 기본적으론 전기로 주행하다 배터리 소모 시에는 엔진이 발전, 충전하는 방식으로 주행거리를 늘린다.

전기차 모드로 주행 시 최대 120㎞, 모터와 엔진을 동시에 가동하면 최대 700㎞까지 갈 수 있다.
 
◇기아차 4도어 럭셔리 스포츠세단 ‘Kia-GT’= 프로젝트명 KED-8로 불리웠던 '후륜구동의 4도어 럭셔리 스포츠 세단.

GT는 기아차 디자인 정체성을 새롭게 재해석해 역동적이고 진보적인 스타일로 개발됐다. 앞모습을 보면 패밀리룩 디자인을 도입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강렬한 느낌의 LED 헤드램프가 조화를 이뤄 웅장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남성적 분위기를 풍긴다.

절제된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A필라에서 루프라인을 통해 C필라로 이어지는 라인을 통해 세련됨과 고급스러움을 더한 옆 라인은 기아GT의 디자인 포인터이다. 여기에 프로펠러 모양을 본뜬 대형 알로이 휠은 강인함과 역동성을 부각했다.

전장 4,690mm, 전폭 1,890mm, 전고 1,380mm로 특히 2,860mm의 축거와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넓고 쾌적한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파원트레인은 가솔린 람다 3.3 터보 GDi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출력 395마력, 최대토크 54.4kg·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으며, 후륜구동형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연비 향상과 함께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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