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업계가 내달 20일 생존권 사수를 위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고 이날 하루 전국의 택시 운행을 전면 중단한다.
전국택시연합회(회장 박복규)와 전국개인택시연합회(회장 유병우)는 택시업계의 어려운 실정을 국민에게 호소하기 위해 내달 20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고 이날 하루 전국 25만여대 택시 운행을 전면 중단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택시업계는 “택시요금은 3~4년간 동결된 반면, 주요 운송원가인 LPG 값은 28%, 차량가격은 21%, 인건비는 21%가 상승돼 고사위기에 처해 있다”며 “생존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나 정부가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택시업계는 정부에 ▲LPG값 안정화 ▲요금 인상 ▲클린디젤, CNG 등으로 연료 다변화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택시업계는 집회에 앞서 신문광고를 게재하고 포스터 홍보 및 택시차량에 스티커 부착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