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지 아껴야 하는 시대, 자동차 보험료를 한 푼이라도 절약하는 방법은 없을까?

18일 금융감독원은 자동차 보험료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먼저 주행거리연동특약(마일리지보험)에 가입할 경우 연간 주행거리 7000㎞ 이하라면, 보험료를 5~13%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승용차요일제특약에 가입하면 보험료를 평균 8.7% 아낄 수 있다.

보험에 가입할 때 운전할 수 있는 사람의 범위를 가족, 부부 등으로 한정하거나 자동차를 실제 운전할 사람의 연령이 '35세 이상' 등 특정연령 이상인 경우, 운전자 연령제한 특약에 들면 보험료를 줄일 수 있다.

다만 정해둔 사람 외 사람이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면 보장 범위가 제한될 수 있다.

블랙박스 장착도 보험료를 아끼는 방법이다. 사고경위 파악 등에 도움이 되는 블랙박스 장착 시 회사별로 보험료를 3~5% 할인해 준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일정요건을 충족하는 서민은 최대 17.3%의 보험료 추가할인도 가능하다.

교통법규를 잘 지키는 것도 보험료 절약에 도움이 된다. 사고가 없으면 자동차보험을 갱신할 때 보험료가 5~10% 가량 할인된다. 무사고경력을 18년간 유지하면 보험료가 최대 70%까지 할인된다.

마지막으로 자동차 보험료는 회사별로 다르기 때문에 자동차보험료 비교조회 사이트(ccs.knia.or.kr/index.jsp)에서 본인의 가입조건을 입력한 후 최저가로 조회(1일 소요)되는 보험회사에 가입하면 보험료를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