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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는 고등학생 통학택시요금을 시내버스 요금 수준으로 낮추는 '통학택시 지원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현재 통학버스 요금은 학생할인율적용을 받아 교통카드 이용 때 810원인 것에 비해, 통학택시 요금은 실제 운행 요금이 적용돼 이용학생들의 부담이 크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춘천시는 통학택시 사업자에 재정지원을 함으로써 이용학생들이 시내버스 요금 수준만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단 통학택시 1대당 3인 이상 탑승자에 지원되며 2학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현재 통학버스를 이용하는 학생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이 같은 조례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부터 운영된 통학택시는 현재 48대로 150여 명의 학생이 이용하고 있으며 강원사대부고, 강원고, 봉의고 등 5개교를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