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리콜이 급증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2일 발표한 2010~2011년 분야별 리콜실적 자료에 의하면 2년간 자동차 분야 리콜은 314건으로 전제 리콜건수인 1674건의 18.8%를 차지했다.
자동차 분야 리콜은 2010년 134건으로 2009년 대비 72% 증가했고 2011년엔 180건으로 전년비 34% 또 증가했다.
이중에서 자동차 업체의 자진리콜은 2010년 130건, 2011년 160건이었으며 리콜명령을 받은 건수는 2010년 4건, 2011년 20건이었다.
공정위는 2010년초 토요타 리콜사태 이후 정부의 모니터링 강화와 소비자들의 자동차 안전에 대한 관심 제고, 자동차 업계의 자발적인 리콜 증가 등이 이 같은 결과를 낳았다고 설명했다.
토요타는 캠리, 렉서스 등의 차량에서 바닥매트에 가속페달이 고착되는 등의 현상이 나타나 전 세계적으로 850만대 이상 리콜한 바 있다.
자동차 분야 리콜은 최근에도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지난달에만 5건 발생한 것을 비롯해 올해 4월말 현재 36건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