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 지역 행정구역 통합 전제조건 중 첫 번째로 이행
충북 청주·청원 시내버스 요금단일화가 오는 21일부터 전면 시행된다.
양 지역 행정구역 통합 전제조건인 '상생발전방안' 39개 항목 중 시내버스 요금단일화가 첫 번째로 이행된다.
1일 청원군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양 지역 시내버스 요금이 1150원(현금기준)으로 통합된다.
군내 전 지역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해 청주지역 어디를 가도 이 같은 요금이 일괄 적용된다.
미원면 기암리 무중골 주민의 경우 청주에 볼일 보기 위해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왕복 2300원만 내면 된다.
기존 왕복 7800원을 내던 요금을 5500원 절약할 수 있다. 교통카드로 결제하면 100원 더 할인받을 수 있고 1회(30분 이내)에 한해 무료 환승도 가능하다.
청주시와 청원군 간 이견을 보였던 시내버스 요금단일화에 따른 예산 배분 문제도 양 시·군이 각각 8대 2로 분담하기로 합의했다.
청원군은 3일 청주시와 운수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내버스 요금단일화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