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5월 한 달간 교통신호와 횡단보도, 중앙선 등 불편한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국민집중신고기간을 운영, 국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적극 개선해나갈 방침이라고 지난 23일 밝혔다.

집중신고기간은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다. 주변 교통안전시설 중 불편하거나 불합리하다고 느꼈던 모든 시설에 대해 전국 경찰서 인터넷 홈페이지, 전화, 민원실방문, 서면 등을 통해 자유롭게 신고할 수 있다.

접수된 신고에 대해서는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처리진행 과정 및 결과를 신고자에게 통보할 계획이다.

또 신고자가 희망할 경우 현장점검이나 심의위원회에 직접 참여하여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우수사례에 대해서는 소정의 답례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범국민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전국 경찰관서 및 주요 교차로에 집중신고기간 안내 문구를 부착하는 등 사전홍보를 실시한다.

젊은 층 참여를 위해 홍보블로그, 트위터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교통안전시설은 국민생활과 밀접한 만큼 국민의 시각에서 문제점을 개선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지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