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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스파크’, 경차 첫 북미 진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2-04-17 23: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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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GM, 북미 수출용 스파크 양산 기념식
 
한국GM이 개발을 주도한 글로벌 경차 쉐보레 스파크가 다음달부터 북미 대륙을 누빈다. 국산 경차가 북미 지역에 수출되기는 스파크가 처음이다.

한국GM은 17일 경남 창원공장에서 북미 수출용 스파크 1호차의 생산을 기념하는 양산 기념식을 가졌다.

한국GM 조태훈 창원공장 본부장은 “쉐보레 스파크가 경쟁이 치열한 북미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뛰어난 제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것”이라며 “경제성을 추구하는 북미 소비자들의 구매 성향을 반영한 모델로 북미시장에서도 대표 경차 자리를 굳건히 지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GM의 글로벌 경차 및 소형차 개발본부인 한국GM이 개발을 주도한 북미 수출용 스파크는 북미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쉐보레 크루즈, 아베오(현지명 소닉)와 더불어 쉐보레 성장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쉐보레 스파크는 지난 2010년 LA국제 모터쇼와 지난해 쉐보레 100주년 기념 글로벌 미디어 행사에서 북미시장에 출시될 GM의 첫 번째 경차로 소개되며 현지 언론과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북미 수출용 스파크 모델은 1.2ℓ DOHC엔진의 3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현지 판매 가격은 모델에 따라 1만2995달러~1만4795달러로 책정됐다.

한편 스파크는 지난해 21만1479대(내수 6만3764대, 수출 14만7715대)가 판매됐으며 올해 1분기에는 5만2054대(내수 1만4197대, 수출 3만7857대)가 판매돼 글로벌 경차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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