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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5사, 3월 내수판매 12만175대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2-04-07 05: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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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보다 6.4% 상승…경기 침체 불구 선전
지난 3월 국내 완성차 5사의 자동차 판매량이 72만2158대로 집계돼 2월과 비교해 4.7%, 전년 동기 대비 11.1% 늘었다. 글로벌과 내수 모두 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선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6일 완성차 5사 판매실적에 따르면 내수는 12만175대를 기록, 2011년 같은 기간 대비 9.8% 감소했다. 그러나 2월보다는 6.4% 상승해 경기 침체의 저점을 찍은 게 아닌가라는 분석이다.

현대차는 2월에 비해 4.4% 증가한 5만6022대를 국내에 판매했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9.5% 하락했다.

아반떼와 쏘나타는 각각 1만210대(전월대비 9.7% 증가), 8469대(전월대비 10.9% 증가)로 전체 판매 실적에 기여했다. 그랜저는 지난달보다 14.1% 떨어지며 주춤했지만 8019대로 선전했다.

기아차는 4만2050대를 판매해 전월 대비 5.1% 늘었다. 그러나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8.8% 줄었다.

모닝은 전월대비 8.3% 상승(8174대)하며 판매 상승세를 이어갔다. K5는 9.0% 오른 7703대를 기록했다. 레이는 5672대를 판매했다.

한국GM은 전월대비 31.7% 상승한 1만3530대를 판매해, 내수 1만대 판매를 이어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10.3% 증가했다.

경차 스파크는 6422대로 지난 2월보다 49.2% 늘어났다. 올란도 또한 전월보다 31.0% 증가한 1596대를 판매했다. 중형 세단 말리부도 1050대를 팔아 지난달 820대보다 28.0% 늘어났다.

르노삼성차는 4788대로 전년보다 41.7%, 지난달보다 18.3% 줄었다. 신형 SM7은 전월대비 25.5% 감소한 528대로 부진을 보였고, 주력 SM5 역시 22.2%(2479대) 하락했다.

쌍용차의 3월 내수판매는 3785대로 전월 대비 21.7%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1% 감소했다. 코란도C는 1090대를 판매해 2월 887대보다 22.9% 증가했고, 코란도 스포츠의 경우 2249대로 전월보다 18.3% 늘었다.

한편, 수출은 60만198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5%, 전월과 비교해 4.3% 각각 늘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32만6637대로 전년 동월 대비 24.4%, 전월보다 6.3% 증가했다. 기아차는 전년과 비교해 11.0% 증가한 19만8407대를 해외로 내보냈다. 한국GM은 6만3293대로 지난달보다 20.1% 늘었다. 르노삼성차는 8143대를 수출, 전월대비 26.8% 하락했으며, 쌍용차는 5557대(전월대비 3.4% 감소)를 해외에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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