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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와 마힌드라, 소나무로 결의 다져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2-03-31 19: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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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 1주년 기념 식수행사…영원한 화합·발전 기원
 
쌍용자동차가 인도 마힌드라그룹과 인수합병(M&A) 1주년을 기념한 식수행사를 경기도 평택공장에서 지난 29일 개최했다.

이번 식수행사는 쌍용차의 비전 실현과 중장기 경영목표 달성, 양사의 발전을 향한 노력을 재확인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식수행사에는 정기 주주총회 참석을 위해 평택 본사를 찾은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마힌드라 자동차·농기계 부문 사장을 비롯해 이유일 쌍용차 대표, 김규한 노조위원장 등 노사 대표와 이사진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심은 나무는 오엽송 두 그루로 잎이 5개씩 달린 소나무다. 오엽송은 더위와 추위에 강하며 사철 푸른 나무다. 회사 측은 “쌍용차와 마힌드라의 영원한 화합과 발전을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유일 대표는 “쌍용차는 작년 마힌드라와의 M&A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경영 정상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며 “양사는 앞으로 적극적인 협력을 통한 상호 시너지 창출로 중장기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파완 고엔카 사장도 “쌍용차는 조기 경영 정상화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는 두 회사의 노력의 산물”이라며 “양사 공조 체제를 더욱 강화하겠으며 향후 1년간 공장 주변에 1000그루의 나무를 심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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