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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버스회사에 121억 결손보전
  • 박대진 기자
  • 등록 2012-03-31 11:4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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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할인 110억·벽지노선 운행 11억원
경기도가 청소년들에 대한 할인과 손님 없는 벽지노선 운행으로 손해를 보는 버스회사에 대해 총 121억 원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지난 29일 수원시 파장동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2012년 제1회 경기도버스정책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분기 경기도 버스정책 추진 실적과 재정지원 기본 계획(안)을 확정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경기도는 올해 청소년 할인 결손 보전금으로 110억 원을 책정하고, 교통 사각지대를 운행하는 벽지노선에 대해서는 11억 원의 결손 보전금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청소년 할인과 벽지노선 결손 보전금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다. 경기도는 유류비와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버스업계의 안정적 경영을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올해 1분기 인센티브 재정지원과 연계한 '경기버스 청결 점검 스마트 사업'을 수립해 ▲시내버스 차량의 외부 도색 불량 ▲내부 청결 미흡 ▲좌석 시트 훼손 등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이에 앞서 서울 지역 내 주요 광역 환승 거점 정류소에 70개의 버스 탑승 유도 전광 블록과 19개소의 권역별 안내 표지판을 설치했으며 시외ㆍ공항버스 도착 안내 정보 시스템 확대 제공, 경기 우대용 교통카드(G-pass) 위ㆍ수탁 협약 연장, 버스분야 일제점검 및 봄맞이 대청소 계획 추진, 마을버스 정책연구 과제 연구 발표 등의 현안을 추진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개발연구원이 '경기도 버스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서 보고했다.
 
경기개발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차량 혼잡률을 낮추기 위한 대용량 운행체계와 환승체계 구축, 대중교통 정보의 실시간 제공, 이용하기 편리한 버스 인프라 구축, 버스 운행 관리 조직 강화 등을 제안했다.

한편, 경기도에는 55개 운송업체가 2302개 노선에서 1만69대의 버스를 운행 중이며 서울 유출입 버스는 338개 노선, 4787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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