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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평균 보험금은 1억486만원으로 2010년의 1억256만원보다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보험개발원이 2011회계연도 자동차 대인사고로 보상 종결된 사망 피해자에게 지급된 보험금을 분석한 결과, 3435명 사망자에게 1인당 평균 1억486만원이 지급됐다.
사망자수는 남자가 2233명으로 여자 1202명보다 1.9배 많았고 사망보험금은 남자가 1억1123만원으로 여자 9305만원보다 1.2배 높았다.
사망보험금의 경우 20대가 2억35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인구 10만명 당 사망피해자는 61세 이상 고령자가 22.3명으로 가장 많았다. 사고 당시 보행자 비중은 남자 51.8%, 여자 72.2%로 파악됐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사망보험금 산정 기준이 되는 급여 소득자의 임금 등이 올라가면서 평균 사망보험금도 늘었다”며 “고령자를 배려하기 위한 운전자의 교통법규준수 노력, 도로표지 선명화 등 지속적인 운전환경 개선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