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신촌오거리가 닷새에 한번 꼴로 교통사고가 발생해 작년기준으로 교통사고가 가장 잦은 곳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한선교 의원(한나라당)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2004년까지 3년동안 마포구 신촌오거리는 5.1일에 한번 꼴인 21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의 경우 마포구 신촌오거리가 73건으로 교통사고 다발지역 1위를 차지했으며, 강남구 제일생명앞(70건), 영등포교차로(69건) 등이 교통사고 다발지역 2,3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최근 3년간 교통사고가 잦은 서울시내 50곳의 사고원인으로는 안전운전 불이행이 3천910건(49%)으로 가장 많았고, 신호위반 1천823건(22%), 안전거리 미확보 812건(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