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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업계, LPG값 급등 항의 대규모 집회 계획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2-03-22 09: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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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여의도서 개최…10만명 참가, 하루 차량 운행 전면중단
 
LPG값 급등에 항의하는 택시업계의 대규모 집회가 오는 6월중 여의도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국법인택시연합회(회장 박복규)와 전국개인택시연합회(회장 유병우)는 지난 20일 오후 2시 강남구 역삼동 법인택시연합회 회의실에서 법인·개인 전국 16개 시·도 조합 이사장이 참석한 LPG값 안정화 공동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LPG값 폭등에 대한 대책으로 택시업계의 실정을 알리는 대규모 집회를 오는 6월중 여의도에서 열기로 결의했다. 집회에는 전국의 법인·개인택시 차량 10만대가 여의도에 집결하고, 상경 투쟁을 못하는 택시차량은 이날 하루 운행을 전면중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에 ▲LPG값 안정화 ▲요금 인상 ▲연료 다변화 조치를, 자동차제작사에 소나타급 클린디젤차량과 LPG하이브리드, CNG택시차량 생산을 건의하기로 했다.

또 집회에 앞서 신문광고를 게재하고 포스터 홍보 및 택시차량에 스티커 부착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 단체는 집회 개최 등 대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8인의 조합 이사장(법인: 서울·인천·대전·충복조합, 개인: 서울·인천·경기·충북)으로 집행위원회를 구성했다.

택시업계는 “택시요금은 3~4년간 동결된 반면, 주요 운송원가인 LPG 값은 28%, 차량가격은 21%, 인건비는 21%가 상승돼 고사위기에 처해 있다”며 “생존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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