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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탄 택시정보 휴대폰 전송" 서비스 도입
  • 이효균 기자
  • 등록 2005-10-10 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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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택시에 바코드 부착...내년 1월 시범운행
서울시는 택시 승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택시에 바코드를 부착, 이를 통해 택시 관련 정보를 가족 등에게 전송할 수 있는 '모바일 택시캅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택시기사 인적사항, 차량 번호, 도난 차량 여부 등 관련 정보가 담긴 바코드를 택시 내외부에 부착, 승객이 휴대폰 카메라로 바코드를 찍어 가족 등에게 택시 관련 정보를 전송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휴대폰에 카메라가 없는 승객은 택시고유번호, 이동통신사의 고유서비스 번호, 연락하려는 번호를 함께 눌러 택시 정보를 보낼 수 있다.

서울시는 현재 민간업체와 정보 전송료 등 세부 사항에 대해 협의중이며 이르면 내년 1월께 시범 운행에 들어가 가능한 한 조속히 전면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택시 관련 범죄가 늘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자율 시행은 한계가 있어 의무화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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