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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쉐보레 브랜드 도입 첫돌 ‘GOOD~!'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2-03-10 21: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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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수 판매 12.1% 증가, 업계 3위로 올라서…브랜드 인지도 99%
 
한국GM은 지난해 3월 국내 시장에 도입한 쉐보레(Chevrolet) 브랜드가 도입 후 1년 동안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으며, 브랜드 저변 확대로 앞으로의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한국GM은 지난해 3월 1일 사명을 GM대우서 한국GM으로 바꿈과 동시에 GM의 글로벌 브랜드인 쉐보레를 국내 도입했다.

한국GM은 쉐보레 브랜드 도입 후 1년(2011년 3월~ 2012년 2월) 동안 국내 시장에서 14만1386대를 팔아 전년 동기(12만6157대) 대비 12.1%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한국GM은 ‘올란도’ ‘아베오 해치백’ ‘아베오 노치백’ ‘카마’ ‘캡티바’ ‘크루즈5’ ‘올란도 LPG’ ‘말리부’ ‘알페온 이어시스트’ 등 8종의 신차를 쏟아 냈다.

또 △3년 동안 엔진오일 및 소모품 무상교환 △5년 또는 10만㎞ 보증수리기간 확대 △7년 동안 무상 긴급출동서비스 등 ‘3-5-7 쉐비케어’ 서비스로 고객들을 끌어 모았다.

지난해 내수 시장 점유율은 9.5%로 르노삼성차를 제치고 3위로 올라 섰으며 올해에는 점유율 두자릿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내수 판매 향상과 지난해 연간 6.7% 늘어난 완성차 수출 실적으로 인해 부평, 군산, 창원 공장의 가동률이 평균 99.9%로 높아졌다.

차만 많이 팔린 게 아니라 쉐보레 브랜드 인지도도 높아졌다.

한국GM이 자체적으로 차량구매 가능 고객군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쉐보FP 브랜드 인지도는 출범 12개월 만에 99%에 달했다.

향후 구매 의사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브랜드에 대한 전반적 평가 및 구매 고려도도 1년 사이 각각 8%와 11% 증가했다.

안쿠시 오로라 한국GM 판매·마케팅·A/S부문 부사장은 “경차부터 스포츠카까지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면서 내수시장에서 견조한 실적 증가를 이뤄냈다”며 “차종별 마케팅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브랜드 프로모션 활동을 펼쳐 성장세를 한층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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