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올해 상반기중 화물자동차를 대상으로 영상기록장치 장착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영상기록장치는 자동차의 운행현황을 영상필름으로 기록하는 장치로, 주행거리와 속도, 도난예방, 전후 측면 방향 촬영기록, 사건사고 증거 확보 등이 가능해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유도할 수 있는 장비다.
장착 대상은 화물차 6000여 대로 광주시는 장착 비용 가운데 60%를 지원하고 나머지 40%는 자부담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화물차영상기록장치 설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입찰자격과 시방서, 제품사양서, 사업자 선정기준 등을 마련, 이달 중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화물차에 영상기록장치가 장착되면 운전자의 과속, 급가속, 급제동 등 운전습관 교정효과를 통해 교통사고 줄이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광주시는 택시에 영상기록장치를 장착하고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을 전개한 결과 지난해에는 전년도 대비 교통사고 건수 8.3%, 사망자수 10.8%, 부사장자수 1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