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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2월 내수판매 회복세…11만 3천여대 팔려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2-03-04 21: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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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월보다 17.1% 증가…해외판매는 계속 ‘훨훨’
올해 첫달 저조했던 완성차 5개사의 국내 판매 실적이 2월에 회복세를 보였다.

3일 현대차, 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차 등 완성차 5개사에 따르면 2월 내수 판매 실적은 11만2905대로 작년 동월과 전월보다 각각 5.6%, 17.1% 늘어났다.

2월 해외 판매는 57만7010대로 전월에 비해 10.5% 늘었고 작년 동월보다는 34.0%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국내외 판매 합계는 68만9915대로 전월과 지난해 동월보다 각각 11.5%, 28.3% 증가했다.

현대차는 국내 5만3647대, 해외 30만7332대 등 전 세계시장에서 36만979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작년 동월 대비 8.6%, 해외 판매는 32.5% 늘어 전체 판매 실적이 28.3% 증가했다.

기아차는 국내 4만12대, 해외 20만112대 등 총 24만124대를 판매했다. 작년 동월에 비해 내수는 2.5%, 해외 판매는 44.7% 늘어 전체 판매 실적은 35.5% 증가했다.

한국GM은 국내 1만277대, 해외 5만2682대 등 총 6만2959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14.7% 증가했다.

한국GM의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보다 34.7% 증가했고 지난 1월보다도 27.8% 늘었다.

르노삼성차의 2월 총 판매는 5858대로 전년 동월 대비 30.5% 감소했다. 반면 수출의 경우 1만1129대로 23.9% 증가했다.

수출이 그나마 내수 부진을 만회해 전체 판매(1만6987대)가 지난해(1만7408대)보다 2.4% 밖에 줄어들지 않았다.

쌍용차는 국내 시장에서 2월 한 달 동안 311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27.5% 늘었고 해외에서도 5755대 팔아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8% 증가했다.

한편 수입차를 제외한 내수 시장 점유율은 현대차 47.5%, 기아차 35.4%로 나타났다. 한국GM은 9.1%, 르노삼성과 쌍용차는 각각 5.2%, 2.8%를 기록했다.

국내 베스트셀링카는 그랜저(9337대)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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